아이즈원, 11일 쇼케이스 돌연 취소···프로듀스 조작 여파(?)

2019-11-07 09:20

그룹 아이즈원의 첫번쨰 정규 앨범 쇼케이스가 전면 취소됐다.

그룹 아이즈원(IZONE[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7일 오전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되었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속에서 이같은 결정 내린 까닭은 최근 엠넷 '프로듀스X101'의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와 총괄 김용범 CP가 구속된 여파로 추정된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 48' 시즌 조작 의혹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아이즈원의 쇼케이스는 취소됐지만, 첫 정규 앨범 및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된다.

안PD는 최근 조사에서 '프로듀스X101'뿐 아니라 '프로듀스48'에서도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일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한편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하고 약 7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피에스타'와 MC몽이 작곡한 수록곡 '오픈 유어 아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트랙이 풍성하게 담길 것으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