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김시은이 발탁됐다고 전해졌다. 

26일 연예 매체 OSEN에 따르면 김시은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여자 배우로 캐스팅됐으며 어떤 역할일지는 미공개 상태다. 앞서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2'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에 김시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넷플릭스 측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부정 입장은 아니라는 점에서 캐스팅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2' 측은 지난 18일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시즌1 출연자와 함께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여배우로는 박규영과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 김시은 등이 물망에 올랐다. 시즌1에서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제2의 정호연'을 노리는 여배우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시은은 자신이 출연한 한국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진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시은은 이 영화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2'는 다가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하며, 2024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1’을 이끈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든 황준호 역의 위하준, 딱지남 역의 공유가 시즌2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