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멀티캠퍼스와 손잡고 '기가지니' AI 어학 교육 콘텐츠 만든다

2019-11-06 17:39
KT의 AI 기술과 멀티캠퍼스 콘텐츠 결합해 양방향 교육 서비스 구현

KT는 6일 삼성 HR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기가지니 AI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실장 김미정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멀티캠퍼스는 구직자와 재직자의 역량 개발에 필요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HR 교육기업으로, 매년 다양한 신규 교육 콘텐츠를 생산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기가지니에서 쌍방향 AI 교육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멀티캠퍼스 교육 콘텐츠와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접목해 음성인식으로 대화복습, 따라말하기, 역할말하기 등 대화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영어회화 초급, 중급, 상급 3개 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언어의 교육과정 등 고품질의 에드테크(EdTech)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AI사업단장 김채희(오른쪽) 상무,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실장 김미정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KT와 멀티캠퍼스 제휴로 고객들에게 AI 스피커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양사가 개발할 콘텐츠가 AI 스피커의 B2B 교육시장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정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실장은 "이번 KT와 제휴로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선택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형 교육으로 학습 몰입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멀티캠퍼스는 한차원 고도화된 에드테크형 콘텐츠로 새로운 학습자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