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핫이슈] 정의당 세종시당, 세종도시교통공사 해부한다
2019-11-05 16:06
이달 7일 노동자단체·시민사회단체 등과 정책토론회
최근 정의당 세종시당 갑질신고센터에 접수된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문제점. [관련기사, 10월26일, 29일 보도]
2년 전 지역 정치권에서 이와 유사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고칠진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모아졌었던 문제가 또 다시 재점화 된 것이다.
도시교통공사 종사자에 대한 노동 인권 문제와 내부 운영 상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종사자들은 매일아침 시청 광장서 현수막을 펼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의당 세종시당이 오는 7일 오후 2시 새롬종합복지센터(2층 강의실3)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지난 달 24일 세종시당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적한 도시교통공사의 불법·부실경영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연장선이다. 과제를 도출하고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시당측 설명이다.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 혁신방향 기조 발제를 토대로, 공공운수노조 김현상 부위원장, 정의당 충남도당 전옥균 민생위원장,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윤영상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노동권의 시각에서 바라본 교통공사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부실, 방만 지방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과제, 시민교통편의증진을 위한 제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앞서, 6일 오후 3시부터 세종시청 광장에 진행되는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주최하는 집회도 계획돼 있다. 이들은 경영진 전면교체와 전면적 혁신을 주장하는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