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키움히어로즈 새 사령탑 선임··· 총 6억원에 감독 계약 체결

2019-11-04 18:21

키움히어로즈는 4일 손혁 신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손혁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키움은 손혁 감독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 원과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4일 “손혁 감독과 2년 총액 6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 감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히어로즈의 투수코치로 활동했으며 2018년부터는 SK 투수코치를 맡았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6년 2차 1라운드로 LG트윈스에 입단한 손혁 신임 감독은 LG트윈스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두산베어스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2004년에 은퇴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본격적인 지도자 교육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코칭 및 재활트레이닝 교육을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9년 한화이글스 투수 인스트럭터를 시작으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약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히어로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SK와이번스에서 각각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한편 SK는 최상덕 투수코치를 메인코치로 승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