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전자 커피머신, 구독 경제 이끈다…렌탈 브랜드 ‘디지카페(DGCAFE)’ 출시

2019-11-04 10:36

30년간 커피머신만을 개발‧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온 동구전자가 프리미엄 홈카페 렌탈브랜드 '디지카페(DGCAFE)'를 선보인다. 

동구전자는 가정이나 회사, 일반음식점 등에서 손쉽게 맛 좋은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렌탈상품인 DGCAFE를 11월부터 새로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DGCAFE는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과 직접 엄선한 생두를 로스팅한 원두를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원두는 매달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렌탈기간(48개월)동안 정기 배송한다. DGCAFE 렌탈 머신의 월 납입금액은 모델에 따라 1만9900원(프리미엄RF), 2만4900원(시그니처RF), 3만9900원(바리스타홈)이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렌탈 패키지 원두는 총 6종으로 기계값에 월 1만원(스페셜티 원두 200g 기준) 또는 2만원(프리미엄 블렌드 원두 1kg 기준)을 추가하면 매달 받아볼 수 있다. 특히 DGCAFE 고객들을 위해 렌탈 패키지 원두는 기존보다 50% 이상 싸게 책정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그란자송, 블루마운틴 등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 커피 브랜드로 구성했다. 일례로 대표적인 렌탈 제품인 디지카페 바리스타홈(DG-H100모델)의 경우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은 기계값 월 3만9900원에, 매달 1만원을 추가하면 기존에 2만원짜리인 스페셜티 원두 200g을 매달 배송한다.

제공되는 스페셜티 원두 200g은 에스프레소 약 22잔, 아메리카노 약 24잔이 가능한 양이다. 하루 1잔을 마실 경우 한 달 정도 분량이다. 매달 배송하는 스페셜티 원두는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3종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원두를 구입하길 원하면 디지카페 공식쇼핑몰에서 60종류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또 에스프레소머신을 렌탈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한 고객에 한해선 최대 45%의 멤버십 할인 혜택도 적용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카페는 1년 미만의 햇원두만을 사용해 자사의 공장에서 당일 로스팅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디지카페 공식몰에는 소규모 농장에서 엄격하게 관리, 생산한 마이크로랏 등 명품커피를 비롯해 세계 3대 커피인 예멘모카 마타리, 블루마운틴 등은 물론 디지카페 큐그레이더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블렌드 등 총 60여종의 원두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전자 관계자는 "디지카페는 B2C용 온라인 브랜드로 동구전자의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원두커피머신과 전세계 유명 커피 원산지에서 조달한 1년 이내의 햇생두를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해 24시간 내에 소비자에게 배송해 최고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48개월의 렌탈 기간 동안 제품 무상 보증과 매년 1회의 정기점검 서비스를 통해 커피 애호가들이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구전자는 온라인 B2C브랜드 DGCAFE를 이번에 새로 출시하면서 영업대리점들과의 동반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대리점들이 기존 B2B브랜드인 베누스타와 병행해 진행하는 DGCAFE 영업분에 대해선 별도의 수당을 지급해 추가 수입을 거둘 수 있도록 하면서다.  

한편, 1989년 설립한 동구전자는 페이퍼 필터방식 원두커피머신(2001년), 전자동 원두커피머신(2008년)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하며 커피시장을 개척해왔다. 커피머신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 , 2019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디지카페는 현재 전국에 70여 개의 전문점과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