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TV] 박옥수 목사 신간 '하나님을 사람이 만날 때' 부산 출판기념회

2019-11-01 14:26
30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신앙적 고비의 가이드북"

 

박옥수 목사.[사진=최재호 기자]

성경 속 인물의 마음 상태를 심층 분석하고 하나님에 속한 사람과 세상에 속한 사람을 분명하고도 쉽게 설명하는 책 <하나님을 사람이 만날 때> 출판 기념회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저자인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발걸음을 한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박 목사의 신간 <하나님을 사람이 만날 때>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 '어느 길을 걸을 것인가?' '말씀이 근원이며 생명' 등 총 9개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최재호 기자]


[인터뷰 / 박옥수 목사]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과 인간의 생각이 다른데 자기 생각가지고 자기 정성이나 성의나 자기 선한 걸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하나님 만나는 것이 좋고 하나님과 마음이 서로 흐르면 그 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삶 속에 나타나서 많은 은혜를 입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이야기를 이번 책에 많이 기록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에는 저자의 영상소개와 함께 김상용 전 부산대 총장, 르완다 므움바네자 마르셀린 오순절 복음주의 연합교회 지역장의 내빈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책 속의 인물로 등장한 불치의 병을 이겨낸 최수현 양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출판기념회를 찾은 독자들에게 마음을 사로 잡기도 했습니다.
 

[사진=최재호 기자]


[인터뷰 / 최수현]
"저는 이 곳 부산에서 지내면서 암 진단을 받았었는데 그 때 이제 옥상에 올라갔어요. 자살을 할려고. 하나님은 더 이상 나한테 일하지 않으실거야, 척수염에서 걷게 하셨지만 나를 살리시지 않아 나는 이 암에서 죽게될거야, 저는 모든 사람의 이론을 믿고 있었어요. 이 암은 죽는 암이다. 하나님한테 절망을 했어요. 하나님 나를 왜 걷게 했습니까, 왜 믿게 했습니까, 차라리 믿게 하지말던가 왜 나를 죽이려고 합니까, 근데 그 때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약간 저는 소름이 돋았어요. 박옥수 목사님께 전화가 온거에요. 제가 자살할려는 것도 모르시고 제가 암 진단을 받은 것도 모르세요. 근데 목사님께서 전화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수현아 어디야?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 전화에 대고 자살할려구요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집에 돌아가려구요 저한테 그 집은 천국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려구요 하는데 수현아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어서 저자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마음으로는 죄를 이기지 못하고 슬픔과 고통을 몰아내지 못하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있으면 슬픔이나 두려움이나 죄의 유혹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힘으로 그것들을 이기고 밝은 삶을 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링컨하우스 부산스쿨 신윤미]
"최수현 자매님이 척수염과 암에 걸리셨을 때 목사님께서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제 인생에도 많은 문제들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니구나 내가 하나님과 만날 때 내가 하나님의 종과 함께 있을 때 그거 아무것도 아니겠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신앙적 고비나 갈등을 풀어가는 데 매우 필요한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주경제TV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