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 학생들의 축제 하루 앞으로

2019-10-31 16:11
연대한국학교 특별취재팀 이상준 학생기자

[사진=이상준 학생기자]

중국 옌타이시에서 매년 펼쳐지는 한국 학생들의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 연대한국학교는 내달 1일 학교 대강당에서 학생들의 축제인 해바라기제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특히 다양한 동아리들의 활동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쿡식당이라는 부스를 준비한 영자 신문동아리는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모여 영어로 된 학교신문을 발간하는 동아리다. 이번 행사에서 영자신문 동아리는 영어권 나라인 미국의 독특하고도 맛있는 음식을 학생들에게 판매하며 미국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인도라는 연극을 준비한 연극부는 연대한국학교에서 빠질 수 없는 동아리다. 항상 신선하고 재미있는 연극을 보여주는 동아리라서 이번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름만 들었을 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프로이트 동아리는 매년 인기를 끌었던 타로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 평소 심리학을 연구하는 프로이트 동아리가 과연 어떻게 심리를 잘 파악해 타로점을 봐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료 자율동아리는 재미와 유익함을 둘 다 챙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자율동아리 대표 박서연 학생은 약 처방을 재미있게 사탕 처방으로 바꾸며 많은 학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제공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동아리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올해에도 축제의 분위기는 크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