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美 시카고서 국내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 전개

2019-10-31 10:41

한국거래소 관계자가 시카고 FIA EXPO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파생상품 시장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35회 FIA 선물·옵션 엑스포’ 및 ‘제7회 트레이딩 아시아 심포지엄’에 참가해 KRX 파생상품시장 마케팅 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FIA 선물 옵션 엑스포에서는 국제 거래소, 규제기관, 정보벤더 등 파생업계 관련 약 120개 기관이 미국 기관투자자 및 브로커 등 약 4000 명의 내방객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파생상품 관련 부스는 약 30여개에 달해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업계 행사로 알려져 있다.

트레이딩 아시아 심포지엄은 미국 브로커와 아시아 대표 7개 거래소(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가 공동으로 아시아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는 행사다.

거래소는 FIA 선물·옵션 엑스포 홍보부스 운영 및 1:1 세일즈를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고 해외투자자와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트레이딩 아시아 심포지엄에서는 미국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엑스포 기간 중 현지 브로커인 Straits Financial 및 글로벌 거래플랫폼 제공업체인 Trading Technology(TT) 사와 함께 국내 파생상품시장 홍보를 위한 공동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

TT 사는 플랫폼을 통한 KRX 파생상품 거래 방법을 안내하고, 한국문화체험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친숙도를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거래소 측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주지역 신규 투자수요 유인 및 기존 투자자의 거래확대 등을 도모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