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에 카드사가 일상 케어해준다

2019-10-31 13:00
반려견 장례비 지원, 100여개 디지털매거진, 자동차금융신용관리 등

카드사들이 펫케어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일상생활에 침투해 윤택한 생활을 돕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동방] 한달에 1만원 정도만 내면 카드사가 일상을 케어해준다. 펫·오토·매거진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도 유지할 수 있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반려견을 보유한 고객에 매달 애견전용 쇼핑몰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애견 미용비, 애견등록비, 장례비 등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월 1만6500원에 이 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이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에 혜택을 축소한 펫케어도 선보였다.

월 4900원에 쇼핑할인 쿠폰 제공하고, 애견 장례비를 지원한다. BC카드 관계자는 “쿠폰이나 장례비 20만원 지원은 월 비용에 비해 적지 않은 혜택이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세이프 쇼핑, 세이프 드라이빙, 다이렉트 오토케어 서비스도 내놨다.

삼성카드는 100여개 매거진을 월 5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매거진, 주유·세차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액·에어컨 가스 할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토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매거진을 통해 이코노미스트, 포브스 코리아, 에스콰이어, 맨즈헬스, 카라이프, 탑골프 등 100여 가지의 고품격 디지털 신문, 잡지를 구독할 수 있다. CU모바일상품권 10% 할인, JTBC VOD 한 달 무료 및 50%할인, JTBC골프 VOD 무료, 콘도·호텔 우대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안심쇼핑플러스상품, 휴대폰인증서서비스, 안심 주차번호 서비스, 세이프케어상품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일상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 현대카드는 쇼핑케어·오토케어, 국민카드는 이지오토케어(자동차금융신용관리·주차안심·주유할인·경정비할인·자동차세·안심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케어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적 혜택을 제공한다”며 “주유나 세차의 경우 월정액보다 할인을 받으니 만족도가 높고 본인 소비패턴에 맞지 않으면 쓰지 않으면 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가 100여개 매거진을 월 5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사진=삼성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