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액상형 전자담배 문제점은?

2019-10-29 00:32

보건복지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가 나오면서 편의점업계가 판매중단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정부로부터 사용중단이 권고된 액상형 전자담배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향후 판매량도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편의점에서 시작된 액상형 전자담배 공급·판매 중단 움직임이 지난 28일 면세점 업계로까지 확산하면서 앞으로 시중에서 전자담배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대마 성분이 없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운 층에서도 환자가 나와 사용 중단을 권고한 것"이라며 유해성을 검증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