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과 오프라인 유통 연계... 딥아이, 글라스박스와 O2O 사업 확대 MOU 체결

2019-10-28 17:48
오프라인 안경 체인점과 상생 도모... 라운즈 온라인 쇼핑몰 구입 고객 전국 '글라스박스' 파트너 매장에서 안경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가상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ROUNZ)'를 운영하는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딥아이가 안경원 프랜차이즈 글라스박스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O2O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딥아이의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체결됐다.

딥아이와의 협약을 체결한 ‘글라스박스’는 2005년 설립한 안경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국적으로 매장을 운영 중인 토탈 아이케어 안경원이다.

이번 협약은 딥아이가 지난 16일 프랜차이즈 안경원 ‘알로’의 운영사 스토리헨지와 동일한 목적의 MOU 체결을 한데에 이어, 약 일주일 만에 체결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딥아이는 "오프라인 안경원 체인 2개사(社) 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전국의 총 60여개의 라운즈 파트너 제휴 매장을 확보했다"며 "파트너 매장 수는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를 발판 삼아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안경원 간의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전국 글라스박스 일부 매장에서는 라운즈 쇼핑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운즈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구입한 고객은 각 지역별 글라스박스 매장에 방문해 전문 안경사의 ▲무료 개인피팅, ▲시력검사, ▲도수렌즈 맞춤, ▲간단한 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글라스박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안경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안경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사가 양질의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