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 성황리 열려
2019-10-25 18:52
경기도 주최, 경기도주식회사, 두레생명협동조합 주관 시민축제로 펼쳐지다.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개막식을 개최하는 하남시를 비롯, 부천, 화성, 시흥, 성남, 평택, 안성, 수원, 광명, 안산, 고양, 김포, 안양, 구리, 남양주시 등 15개시가 참여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2019 경기도 포트나잇 홍보영상과 더스토리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개막식을 통해 하남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졌다.
인증요건으로는 인구 2만 5000명당 1개소씩 공정무역제품 판매소 확보, 상품사용, 교육 및 캠페인, 공정무역위원회 구성 등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지정한 5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에 시는 올해 초 관련 조례를 제정·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하남공정무역위원회와 11개 판매소를 확보, 캠페이너 양성교육을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에 공식 인증받게 됐다.
또 개막행사로 엘리스 시니갈리아의‘공정무역도시운동과 공정무역확대를 위한 유럽에서의 지방정부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15개시의 공정무역 추진선언이 이어지며 결의를 다졌다.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에 참석하신 분들께 27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특히 멀리해외에서 참석해 주신 루이스헬러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 미토스 루르겔 WEAVE 대표, 아리엘 기데스 ATPF 대표 등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남공정무역협의회는 야외 행사장에서 공정무역커피(페어허니) 무료시음,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달고나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캐슈두유 스무디 만들기 체험 등 공정무역물품 전시 홍보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Fourteen Night에서 유래된 말로 14일밤, 2주간이란 뜻으로 1997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2000여개 도시로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