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2019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펼쳐

2019-10-25 13:31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보건소가 25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하남시보건소,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되는 상황을 가정, 112 신고 및 관계기관 상황전파, 현장 통제, 노출자 대피, 환경검체 채취 등 대응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으로 사람과 동물을 의도적으로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주로 페스트균, 탄저균, 천연두균 등이 생물테러에 이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휴대하기 쉬워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의심상황 발생 시 즉시 112,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및 역량을 강화해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견 시 신속·정확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