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어려운 경제상황 속 후원금 기탁 감사하다"

2019-10-23 10:00
나눔 2900’ 저소득 자립지원금 기탁식 참석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시장은 23일 페이스북 기부모임 ‘나눔 2900’으로부터 저소득가구를 위한 기탁금 1770만원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전날 시장실에서 열린 ‘나눔 2900’ 저소득 자립지원금 기탁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나눔 2900’은 2014년 5월 창립한 페이스북 기부모임으로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2900’은 동덕여대 식당의 한 끼 밥값인 2900원에서 따온 것이다.

이재현 나눔 2900 대표는 “돈만 나누는 게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과 감동, 스토리를 나누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4가구에 최대 1년간의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