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장질환학회서 램시마SC IBD 임상결과 발표
2019-10-22 15:37
램시마IV·SC 투약 후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 결과 ‘유사성’ 확인
“향후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제 될 것” 평가
“향후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제 될 것” 평가
셀트리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임상 1상 파트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디.
유럽장질환학회(UEGW)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해 소화기 관련 질병을 다루는 유럽 의학계의 대표적인 학회다. 소속된 소화기내과 전문의만 전 세계적으로 2만 2000여 명에 이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소화기 관련 학회다.
이번 임상은 크론병(Crohn’s Disease)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의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30주 동안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램시마SC 투여군과 램시마IV 투여군에서 모두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한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대학병원 킬 캠퍼스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IBD 적응증에서도 램시마 IV 제형과 SC 제형 간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함이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