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韓선수 최초 '발롱도르 수상' 영예 안을까
2019-10-22 14:20
후보 30인 명단에 올라...수상자 12월 2일 발표
손흥민(27·토트넘)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앙스풋볼인 발표한 올해의 발롱도르 최종후보 30명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에 이어 세 번째다. 설기현과 박지성은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수로 활약하며 영국 현지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병역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던 지난해에는 유럽 언론의 단골메뉴가 손흥민의 군 면제 여부일 정도였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8·발렌시아)도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