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미중 협상 낙관론 속 엔화 하락
2019-10-22 14:10
엔·달러 환율 0.04% 상승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에도 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22일 안전자산인 엔화가 달러를 상대로 약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환시 종가 대비 0.04% 오른 108.64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떨어졌다는 의미다.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적 전망 속에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말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2단계 협정은 1단계보다 더 쉬울 것이라며 낙관론을 강조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일왕 증위식으로 휴장했지만 여타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위험 선호 분위기를 이어받으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안전자산인 엔화는 매도가 우세했다.
엔은 유로를 상대로도 하락 중이다. 엔·유로 환율은 0.08% 오른 121.16엔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