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하수도 신규사업 국고보조금 475억원 확보

2019-10-22 11:05
'정동균 군수,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없이 지역발전 어려워'

양평공공하수처리시설.[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내년부터 4년간 하수도 신규사업을 위한 국고보조금 47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증가로 인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부족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한강유역환경청,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방문, 협의한 결과다.

군은 지평면 지평하수처리시설 용량을 1일 900㎥ 규모로 늘리는 사업에 112억1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평읍 양근천과 강상·강하면 하수관로 개량사업에 각각 117억1200만원과 166억18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평증설을 비롯해 국수신설, 용문증설 등 4곳과 양현·무왕·고송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등 3곳, 하수관로 신설 등 하수도사업에 2229억1400만원을 투입, 군과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옥천면 갈현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서종면 명달소규모하수처리시설를 신설하는데 각각 36억원, 31억4100만원을 투입 예정이다.

이밖에 관내 노후관리를 정밀조사 하는데 12억6000만원을 들여 하수관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한다.

정동균 군수는 "하수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없이는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며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