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민이 마을복지계획 수립한다'

2019-10-20 10:36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16, 18일 양일간에 걸쳐 동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수립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마을의 장점과 문제점을 진단,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지역밀착형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주민주도 마을계획의 필요성, 마을계획수립의 축소형 활동 등을 내용으로 황정주(문화 숨 대표), 박수정(에듀플랜 대표) 강사를 초빙, 현재 상태파악, SWOT, 대안마련을 통해 18개동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1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정환 대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지금 복지의 욕구가 많아지는 만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 마을 계획을 세워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워크숍에서 계획수립 절차를 바탕으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뜻깊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확대, 공공서비스 연계, 주민력상화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