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순매도에 하락 출발
2019-10-17 09:36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2083.23을 나타냈다. 지수는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3억원, 개인은 5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부문에 이상징후가 발견되면서 경기 우려가 증가했다"며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증시 상승 탄력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0%), 셀트리온(1.60%), LG화학(1.16%), LG생활건강(0.70%), 현대차(0.41%), NAVER(0.3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09%), 신한지주(-0.70%), 삼성전자(-0.59%), 현대모비스(-0.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억원, 외국인이 5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2.74%), 스튜디오드래곤(2.53%), 휴젤(1.82%), 헬릭스미스(1.34%), 셀트리온헬스케어(0.72%)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메디톡스(-9.37%)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