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 대학 기초연구자 만나 "안정적 연구 환경 만들겠다"
2019-10-16 15:4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미옥 제1차관이 16일 오후 제주권 소재 대학 및 전국 대학 기초과학연구소 연합회 학술행사에 참여해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을 방문해 기초연구를 수행 중인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제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아열대원예연구, 해양과학연구 등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참석해 기초연구 지원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 차관은 "역량 있는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면서 "기초연구가 지역혁신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 발전방향과 연계한 기초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창의적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차관은 "대학 내 기초과학연구소는 기초연구의 핵심 플랫폼으로써 안정적인 연구 활동 지원과 우수 인재 양성의 핵심 중추가 돼야 한다"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연구를 통해 도출된 성과가 대학과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대학 기초과학연구소 연합회는 1985년에 설립해 현재 68개 대학 연구소가 활동하는 단체다. 대학 연구 현장을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 진흥 정책 및 개선사항 제안, 대학 기초연구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