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늘부터 국산인삼 반값…1팩에 2만9900원
2019-10-17 00:05
돼지열병 시름 인삼농가 위해 판매시기 앞당겨…최다 물량 확보
[데일리동방]이마트가 17일부터 국내에서 나온 인삼을 반값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국산 가을 햇인삼 1팩(680g)을 기존 가격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8일가량 빠른 인삼 관련 행사다. 물량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역대 최다인 22t을 확보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행사 시기를 앞당겼다. 품질에서 더 신경썼다. 서산농협·백제금산농협·전북농협·강화인삼농협과 손잡고 100% 토종 인삼을 판매한다. 잔류농약검사를 마친 인삼만 판매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삼’과 ‘파삼’ 등은 내놓지 않는다.
김현주 이마트 인삼 바이어는 “인삼축제 취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일찍 인삼판매 행사를 시작한다”면서 “국산 인삼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