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소속사 SM엔터 "설리, 우리 곁 떠나…비통할 따름"(공식입장)

2019-10-14 20:18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14일 사망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 SM엔터 측은 "비통할 따름"이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가수 겸 배우 설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늦은 오후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거들었다.

또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거들었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의 사망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직접 자택을 찾아갔다가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로 가수 데뷔, 2015년 탈퇴했으며 배우로 전향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