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주점 화재… 소방관 등 5명 부상

2019-10-14 09:47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종로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전 2시 18분께 완전히 꺼졌다. [사진=종로소방서 제공]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0분쯤 인사동에 있는 1층짜리 음식점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화재가 시작된 건물과 인근 호텔이 불에 탔으며, 연기를 마신 4명과 화재진압 중 추락한 소방관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