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위, 패키지형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추진한다
2019-10-10 15:00
13차 회의 개최… 5G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심의·의결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10일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5G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5G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은 지난 4월 5G 상용화 직후 발표한 '5G+(플러스)'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5G기반의 제조혁신 활성화를 위해 5G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4차위는 5G 기반 스마트공장 실증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중소기업벤처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해 전국 1000개 중소기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5G 솔루션 기술 개발·인프라 구축 지원
신규 추경사업을 통해서는 2020년까지 5G 기반 봉제특화 로봇 솔루션 실증을 완료하며 내년 상반기 5G 기반 산업용 단말기 프로토타입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5G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 5G 솔루션 기술 개발은 △5G 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로봇과 관련 핵심 부품 △무선통신 및 충전 가능한 경량글래스 부품 △가상공간 구성을 위한 고수준 실감콘텐츠 △초저지연 고신뢰 통신이 가능한 IoT 핵심기술에 촛점을 맞춘다.
◆정부부처 지원 사업 모아 '패키지형' 지원
특히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중기부·산업부·과기정통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관련 사업을 묶어 패키지형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수요·공급 기업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5G 솔루션 도입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분담금 분할 납부를 제도화한 바 있다.
현재 신고제인 5G 솔루션 관련 통신요금제를 이동통신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추진한다. 이통시달은 5G 솔루션 보급 관련 통신요금의 자율적 결합판매를 희망하고 있다.
5G 스마트공장의 보안 사고를 예방·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전문가가 5G 스마트공장 현장 보안과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안 모델을 개발한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5G 통신망은 실시간 품질검사, 자율주행 물류이송 등 스마트공장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한다"며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5G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에는 산업 현장에서의 보급, 5G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에 매진해 우리나라 제조 분야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