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기관고장 모터보트 3척 구조
2019-10-10 10:35
- 출항 전 사전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 당부
최근 군산 앞바다에서 모터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해경이 구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군산 앞 바다에서 3척의 모터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서 승선원 11명을 구조했다.
9일 오후 1시 25분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북쪽 1.8㎞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1.26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함에 구조됐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31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북서쪽 800m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정에 예인됐다.
이 달 들어서만 벌써 모터보트 6척(31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낚시행위가 늘면서 잦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