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년엔 5G 바람 타고 '슈퍼 사이클' 재진입"
2019-10-10 08:53
내년 매출 4480억 달러로 올해 대비 5.9%↑ 전망
스마트폰 및 자동차·IoT·데이터센터 수요 기여할듯
스마트폰 및 자동차·IoT·데이터센터 수요 기여할듯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에 힘입어 새로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4480억 달러(약 537조원)로, 올해(4228억 달러)보다 5.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4856억 달러)와 비교할 때 올해는 두자릿수의 역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1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업황 하락세가 워낙 심각해서 이를 뒤집어 놓기 위해서는 '가공할만한 동력(formidable force)'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5G 기술 도입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지목했다.
렌 젤리넥 선임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 매번 '다운턴(하락국면)' 때마다 대규모 수요를 유발하는 기술혁신이 등장했다"며 "월드와이드웹(WWW)·아이폰 출현 등이 그런 사례였고, 이제 5G라는 또다른 역사적인 혁신이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5G의 영향력은 정보기술 산업의 범위를 훨씬 넘어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을 촉발함으로써 반도체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반도체 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IHS의 분석이다. 5G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사물인터넷, 데이터센터 등도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 시장 부진의 요인이었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최근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내년 상반기까지도 불안한 상황에서 '5G 혁명'이 내년 하반기 업황 회복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4480억 달러(약 537조원)로, 올해(4228억 달러)보다 5.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4856억 달러)와 비교할 때 올해는 두자릿수의 역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1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업황 하락세가 워낙 심각해서 이를 뒤집어 놓기 위해서는 '가공할만한 동력(formidable force)'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5G 기술 도입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지목했다.
렌 젤리넥 선임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 매번 '다운턴(하락국면)' 때마다 대규모 수요를 유발하는 기술혁신이 등장했다"며 "월드와이드웹(WWW)·아이폰 출현 등이 그런 사례였고, 이제 5G라는 또다른 역사적인 혁신이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5G의 영향력은 정보기술 산업의 범위를 훨씬 넘어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을 촉발함으로써 반도체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반도체 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IHS의 분석이다. 5G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사물인터넷, 데이터센터 등도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 시장 부진의 요인이었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최근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내년 상반기까지도 불안한 상황에서 '5G 혁명'이 내년 하반기 업황 회복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