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9년도 대형화재 대폭 감소

2019-10-08 09:15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 인명 · 재산피해는 큰 폭으로 줄어

올해 인천시 대형화재가 크게 감소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올해 9월 말까지 발생한 대응 1단계 이상의 대형화재는 총 9건으로, 인명피해 7명(사망1, 부상 6), 재산피해 111억 여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을 대비해 볼 때, 대형화재 건수는 30%감소(13건→9건)하고, 인명피해는 80%감소(35명→7명), 재산피해는 64.2% 감소(311억원→111억원)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3.25. 중구 운서동 신축 공사장 화재 당시 화재진압 모습[사진=인천소방본부]


특히, 올해 대형화재가 주로 발생한 장소는 산업시설로 전체 대형화재 중 66.6%(6건)을 차지했으며, 판매업무시설이 22.2%(2건), 임야 11.1%(1건, 강화 진강산 화재)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업시설 화재는 개인의 안전의식 문제를 넘어 사회적,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