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결말에 원작 웹툰 관심도도 급증…"싱크로율도 깜짝"

2019-10-07 10:25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종용한 가운데 원작 웹툰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지난 6일 방송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최종화에서는 서문조(이동욱 분)와 고시원 사람들의 죽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옥이 된 에덴 고시원에서 종우(임시완)와 서문조(이동욱)를 비롯한 살인마들의 사투가 펼쳐졌다. 지은(김지은)을 구하기 위해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고시원으로 돌아간 종우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다.

고시원의 살인마들은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끝에 살아남은 건 종우였다. 이런 짓을 한 이유를 묻는 종우에게 "사람은 원래 그런 것"이라는 서문조는 본능적으로 약해 보이면 물어뜯고,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면서 즐거워하는 게 사람이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도 여기 있는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좋았잖아요. 이제 자기도 나랑 계속 함께 하는 거예요"라면서, 자신을 내리치는 종우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고, "역시 자기는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에요"라는 말을 남겼다.

드라마의 인기에 원작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네이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는 김용키작가가 서울에 상경했을 당시 겪었던 고시원 생활을 모티프 삼아 만든 작품이다. 고시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상치 않은 살인사건과 긴장감 넘치는 심리묘사로 스릴러 웹툰의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8%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