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서 우리가 하고픈 정치 하기엔 절망적"
2019-10-04 10:43
전·현직 지역위원장 만나 '변혁' 전략 모색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바른미래당 안에서 우리가 가고 싶은 그 길, 우리가 하고픈 그 정치를 하기엔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비상행동을 시작한 15명의 의원들과 오늘 이 자리에 와준 지역위원장들이 다 공유하고 있는 인식과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운명, 우리가 할 일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말자. 우리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그는 "행사 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만 오늘 아침 이 모임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정말 마음이 무겁고 각오는 단단해졌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국민의 눈에 우리는 그간 실패를 거듭했다"며 "그 실패의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당초 국민께 드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엊그제 광화문에서 또 그전엔 서초동에서 양 진영으로 나뉘어 진영 논리에 빠져 불법과 부정, 반칙과 특권, 비리 등 이에 대해 눈을 감고 양 패거리로 나뉘어 싸우는 이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봤다"며 "비록 우리가 잘못해 그동안 국민들께 신뢰를 얻을 수 없었지만, 당초 시작했던 그 초심, 우리의 창당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없지만, 안철수 대표도 그 창당 정신이 유효하고 오히려 한국 정치가 어려운 이 시점에 더 살아있다는 점에 대해선 저나 우리 안 대표나 이 자리에 계신 위원장 모두 동의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선 "위원장님들은 비공개회의에서 어떤 말씀이든 정말 기탄없이 해주기 바란다"며 "끝까지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간담회 이후로도 청년 정치인, 대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는 청년정치학교 청년출마자들, 목민관학교, 혁신위 했던 분들, 대학생, 젊은 우리 당원들, 핵심 당원들 만나 똑같은 자리를 만들겠다"며 "충분히 얘기를 듣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그런 선택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유의동, 지상욱, 이동섭, 하태경, 김중로, 정운천, 김삼화 의원과 권성주 전 혁신위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전직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비상행동을 시작한 15명의 의원들과 오늘 이 자리에 와준 지역위원장들이 다 공유하고 있는 인식과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운명, 우리가 할 일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말자. 우리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그는 "행사 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만 오늘 아침 이 모임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정말 마음이 무겁고 각오는 단단해졌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국민의 눈에 우리는 그간 실패를 거듭했다"며 "그 실패의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당초 국민께 드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엊그제 광화문에서 또 그전엔 서초동에서 양 진영으로 나뉘어 진영 논리에 빠져 불법과 부정, 반칙과 특권, 비리 등 이에 대해 눈을 감고 양 패거리로 나뉘어 싸우는 이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봤다"며 "비록 우리가 잘못해 그동안 국민들께 신뢰를 얻을 수 없었지만, 당초 시작했던 그 초심, 우리의 창당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없지만, 안철수 대표도 그 창당 정신이 유효하고 오히려 한국 정치가 어려운 이 시점에 더 살아있다는 점에 대해선 저나 우리 안 대표나 이 자리에 계신 위원장 모두 동의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선 "위원장님들은 비공개회의에서 어떤 말씀이든 정말 기탄없이 해주기 바란다"며 "끝까지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간담회 이후로도 청년 정치인, 대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는 청년정치학교 청년출마자들, 목민관학교, 혁신위 했던 분들, 대학생, 젊은 우리 당원들, 핵심 당원들 만나 똑같은 자리를 만들겠다"며 "충분히 얘기를 듣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그런 선택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유의동, 지상욱, 이동섭, 하태경, 김중로, 정운천, 김삼화 의원과 권성주 전 혁신위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전직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