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美 지표부진 '먹구름'...日 하락

2019-10-02 16:10
닛케이 0.49%↓ 토픽스 0.42% ↓

2일(현지시간)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6.63포인트(0.49%) 내린 2만1778.6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6.71포인트(0.42%) 하락한 1596.29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제조업 지표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전월 49.1보다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홍콩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 4분(현지시각)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17.060포인트(0.07%) 하락한 26075.210포인트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건국 70주년 기념일(국경절)을 맞아 1~7일 일주일간 휴장한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