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2일 만에 또 무력 도발…NSC 'SLBM 시험'에 무게
2019-10-02 10:44
北발사체, 북극성 계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추정
청와대는 22일 만에 단거리 발사체를 쏜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공조를 통한 정밀 분석에 나섰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인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이후 22일 만이다.
특히 청와대는 북한이 미국과의 제3차 핵담판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 일정 발표 다음 날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한 원격회의로 진행됐다.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오는 5일 북미 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NSC 긴급회의를 주재하지 않았지만,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11분 경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사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다. 발사체 개수와 최대 비행속도 등은 분석 중이다.
특히 청와대는 북한이 미국과의 제3차 핵담판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 일정 발표 다음 날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한 원격회의로 진행됐다.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오는 5일 북미 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NSC 긴급회의를 주재하지 않았지만,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11분 경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사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다. 발사체 개수와 최대 비행속도 등은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