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매주 수요일 자전거로 출·퇴근 함께 해요"

2019-10-01 11:15
서울시, 자전거퍼레이드 참가자 500명 선착순 모집

자전거퍼레이드 코스 맵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셋째주 수요일(16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자전거 출·퇴근의 날(BW-BH Day)'를 마련해 자전거 교통을 애용하는 자출족 시민과 함께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 2회 추진한 '서울 자전거퍼레이드'의 일환으로 특히, 집에서 직장까지 자전거로 출·퇴근(BW-BH, Bike-To-Work, Bike-To-Home)하는 서울 시민들과 자전거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출근 혹은 퇴근길을 동참하는 이벤트로 직장인, 단체, 개인 모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첫 번째 출근 캠페인은 10월 16일에 시작하며, 개인 출발지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4개 분기점을 거쳐 청계광장으로 오전 8시 10분까지 모여 자전거 안전이용을 위한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출근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또한 당일 오후 퇴근 라이딩은 오후 6시 30분에 퇴근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모여 안전 캠페인 후 4개 방향으로 주행, 도착지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15km 이내로 출퇴근 완주할 수 있는 18세 이상 시민으로 당일 자전거와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구간별로 중간기점에서부터는 선두 및 후미에 안전패트롤을 배치하여 출·퇴근길 안전주행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자전거를 출퇴근하는 자출족 시민이 많이 참여해 서울 도심형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권리 찾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함께, 자전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