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지원체계 구축'

2019-09-30 10:20
거주 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건강(보건), 한국어능력, 시 서비스 만족도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실태조사 연구는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제도 현황 등을 파악해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며 한국국적이 아닌 사람,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외국인주민 자녀, 다문화가구 등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거주 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건강(보건) △한국어능력 △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다.

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원체계(정책)를 마련한다. 또 조사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2019년 8월 기준 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6만 22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