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전의 새로운 엔진, 전 세계 상호연결 추진…다싱국제공항 개항

2019-09-26 15:05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국제논평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25일 '중국 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전 세계의 상호 연결을 추진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베이징 신공항 개항에 의미를 부여했다. 

논평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의 공식 개항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통은 도시발전의 주요 동력이라며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의 공식 운영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동력원이 돼 막강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세계를 상호 연결하는 데 새롭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논평은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된 다싱국제공항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중국의 새로운 대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베이징의 새로운 랜드마크, 중국의 새로운 명함, 미래 세계의 중요한 교통 허브가 될 다싱국제공항은 중국 발전에 기여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에 따라 전 세계를 상호 연결하는 새로운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논평은 혁신·친환경·개방 등 중국 발전의 새로운 이념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인본주의 디자인 이념을 충분히 구현한 다싱국제공항이 외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싱국제공항이 공식 개항함에 따라 베이징은 두 개의 국제허브 공항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며, 두 공항은 연인원 2억5000만명 이상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논평은 갈수록 많은 국제항공편이 개통됨에 따라 다싱국제공항이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을 오가는 항공 수송력을 한층 강화하고 ‘일대일로’ 주변 국가 및 지역과의 교류를 보다 긴밀히 하면서 자원공유, 공동번영, 공동발전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 국제논평>
 

중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사진제공=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