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부천시-시흥시,한 목소리로 제2경인선 노선 변경 요청

2019-09-25 10:16
25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갖고 노선변경 건의문 발표

제2경인선인천시-부천시-시흥시 관계자및 지역구국회의원들이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바타당성조사가 착수돤 가운데 관계지자체인 인천시,부천시,시흥시가 합동으로 노선을 변경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부천시(시장 장덕천),시흥시(시장 임병택)(이하 관계지자체)를 비롯한 김상희(부천 소사),윤관석(인천 남동 을),박찬대(인천 연수 갑),맹성규(인천 남동갑)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문정복(시흥갑 지역위원장)위원장등과 지역주민들은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계·옥길 경유 변경 노선 건의’를 발표했다.

인천시-부천시-시흥시 관계자및 지역구국회의원들이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우로부터,허종식인천시부시장,박찬대국회의원,맹성규국회의원,윤관석국회의원,김상희국회의원,장덕천부천시장,임병택시흥시장,문정복위원장)[사진=아주경제]


장덕천 부천시장은 “저희 부천남부지역은 대규모 택지가 집중조성되고 있다.범박·옥길·계수범박지구등 신규유입인구만 8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교통체계 미비로 인한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제2경인선 변경노선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제2경인선 사업은 인천과 경기도 서남부권역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제안되었지만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되는 은계지구가 노선에서 제외됐다”며 “이에 대중교통 불평등해소라는 당초사업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은계지구를 포함한 은행동 지역에 전철역을 건설하는 변경노선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도 “제2경인선 사업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전제한 뒤 “인천과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착공되는 그날까지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경인선 건설사업은 오는2021년 상반기 중으로 기재부의 예타를 마치고 2022년 상반기중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