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 “대외사업 비중, 올해 19%”… 2조 달성 제시
2019-09-22 10:01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올해 대외사업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홍원표 대표는 지난 20일 춘천에서 진행된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기자단 투어 행사에서 “올해 대외사업은 최소 19% 이상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대외사업 매출 비중 11%, 2018년 14%에서 획기적으로 높인 목표다. 홍 대표는 “올해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게 될 만큼, 대외사업 매출은 2조원 가량 차지하게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 대표가 말한 IT 4가지 사업은 삼성SDS가 추구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해외포지션이 높은 ‘솔루션 사업’과 AI(인공지능)나 IoT(사물인터넷)가 결합된 ‘데이터분석’ 사업이다 .
삼성SDS는 삼성 계열사가 많은 만큼 내부거래가 경쟁 기업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매출의 90% 가량이 내부거래이지만, 3년 전부터 대외사업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삼성SDS의 1순위 경영방침 또한 대외사업 확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