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계 차 없는 날 맞아 대중교통 이용 출근 이벤트 펼쳐

2019-09-19 21:34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19일 직원들이 도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날 직원대다수는 자가용 차량을 집에 둔 채 도보·자전거 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했다.

지하주차장도 평소와 달리 관용차량 외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최 시장도 안양남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는 자원봉사자와 경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청까지 도보로 출근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변 이곳저곳을 살피며, 시민들이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매년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 22일을 전후해 세계 2000여 곳에서 이와 관련한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로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 주관하에 전국 단위 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교통주간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