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근대화·민주화 이룬 韓, 평화경제 땐 '코리아프리미엄' 시대"

2019-09-19 18:56
슬로바키아 방문, 동포·지상사대표 조찬간담회로 첫 일정 시작

슬로바키아를 공식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한 호텔에서 슬로바키아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슬로바키아는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기아차와 삼성전자가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건설적인 상생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여러분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이 세상서 가장 빠른 시간에 어려운 시절 가난을 극복하고 근대화에 성공했다. 또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우여곡절 끝에 민주화를 완성했다"면서 "한국은 세계의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경제가 정착되면 '코리아디스카운트'가 끝나고 '코리아프리미엄' 시대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민족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기가 왔다"면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7박 8일간 슬로바키아·헝가리·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체코 4개국 지역협의체) 협력국가인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를 방문해 한국과의 지역 소다자협의체 간 협력관계 심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 정상외교를 적극 전개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슬로바키아·헝가리·카자흐스탄 등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9.1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