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비상] 오거돈 부산시장, 기장 양돈농가 현장 방문
2019-09-19 15:37
부산시, 관내 18곳 돼지농가 6823두 매일 예찰…방역 상황실 운영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초비상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19일 기장군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운영 관리 △관내 돼지농가(18농가, 6823두) 일별 예찰 △잔반급여농가에 대한 남은 음식물 급여금지 명령 발령 △관내 축산농가 행사 및 모임 금지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구․군, 동물위생시험소, 부산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총 동원, 양돈농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에 대한 방역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에 생석회 500포(10t)를 추가로 공급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현재 부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양돈 농가 및 돼지고기의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시민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