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소각장 정기보수…10월17일까지 폐기물 반입 중단

2019-09-19 11:34
해운대·기장지역 폐기물, 연료화 발전시설 부산이앤이로 반입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운대소각장이 정기 보수작업으로 한달 가량 가동중단된다고 19일 밝혔다. 

소각로 화격자 교체, 폐열보일러 정비, 소각로 하부 콘베어 보수, 소각시설 계측설비 검․교정 등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정기보수 작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폐기물은 오는 23일부터 10월17일까지 반입 중단된다. 

부산시 자원순환과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에 따른 폐기물처리 대책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해운대구, 기장군 발생 폐기물을 연료화 발전시설인 ㈜부산이앤이로 반입구역을 조정했다.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소각시설은 해운대소각장, 명지소각장 등 2곳이다. 매년 소각시설 정기보수 계획에 따라 상․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 소각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고장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현재 해운대소각장은 해운대구, 기장군의 일일 발생 폐기물 170톤을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 기간 동안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시민들께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철저히 실천하여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