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14시간 경찰조사 끝 귀가…혐의 일부 인정 "물의 빚어 죄송"
2019-09-18 10:25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범행 등을 일부 시인했다.
비아이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참고인으로 출석, 같은날 오후 11시 17분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14시간 17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비아이는 경찰서를 나온 뒤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차량에 올랐다.
앞서 비아이는 대마 구매 및 흡입 혐의를 받았다. 그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고 이에 경찰은 비아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비아이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비아이의 소속사인 YG의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양 전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처음 제기된 2016년 당시 제보자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꼐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