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 [NH투자증권]
2019-09-18 08:24
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한국 면세시장인 지난해 동기 대비 30% 성장해 사상 최대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지영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면세점의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이 상승하고 있고 원화 약세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순매출은 1조56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늘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31% 증가한 917억원을 기록할 것을 보인다.
이 중 백화점 부문은 순매출 3790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해 저마다 전년동기대비 12%, 8%줄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부문은 순매출 8042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제각기 39%, 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백화점 부문은 인천점의 영업 종료와 수익성 낮은 럭셔리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 증가로 1년 전보다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