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 정국 열애설 No"… 해쉬스완 "그만하자"

2019-09-18 00:00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밝혀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휴가 기간 거제도에서 찍힌 사진으로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지인들의 만남이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된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숍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숍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고 그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돼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래퍼 해쉬스완(본명 한덕광·24)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좀 지친다. 솔직히 내 잘못 없다. 난 내가 화가 난다는게 화가 난다. 그러니까 아무 것도 하지말자. 우리 전부"라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제도에서 정국을 목격했다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엔 한 남성과 여성이 스킨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 남성이 정국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남성이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해쉬스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제의 사진을 올린 뒤 "이거 저 아니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고 해명했다가 삭제했다.
 

[사진=유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