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코리아, 완다키즈와 합작 계약 완료...한국형 슬라임 중국 진출
2019-09-16 16:50
슬라임 코리아가 “8월 30일 중국 ‘완다 그룹’의 완다키즈 사업팀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 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슬라임 코리아는 “최근 슬라임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해왔다”고 설명했다.
슬라임 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10월 중으로 베이징 통저우 완다 쇼핑몰 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8년 기준 연 1억8000만 명이 방문하는 중국 전역에 있는 400여 개의 완다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슬라임 코리아 측은 “이번 계약에는 중국 시장 내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국형 슬라임 문화’를 유행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완다 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으로 백화점, 영화관,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완다키즈 사업팀은 중국 전역에 있는 400여 개 완다몰 중 260여 개에 입점해 있는 키즈 놀이 공간 ‘보배왕’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며 그룹 내에서도 주목받는 사업팀이다.
완타키즈 사업팀은 “슬라임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과 안정적인 생산력 및 다양한 채널 입점 경험, 여러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보유했다는 장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슬라임 코리아는 제품의 안정성과 특유의 디자인을 앞세워 교보문고, 스타필드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고, 슬라임 관련 페스티벌,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자선행사 등 사회, 문화 활동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