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호 누구?, 추석 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2019-09-15 16:58

손명호(의성군청)가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2년 3개월 만에 백두장사를 거머쥐었다.

15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손명호는 윤성민(연암군민속씨름단)을 꺾었다. 백두급 장사 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이뤄지며 송명호는 윤성민을 상대로 3-0승을 기록했다.

손명호는 2016년 추석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 6월 단오 대회도 우승했지만 이후 약 2년 3개월 동안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를 거머쥐었다.
 

손명호(오른쪽)[사진=연합뉴스]


손명호는 윤성민과 첫판에서 먼저 공격을 시도해 기선을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윤성민을 넘기고 세 번째 판에서도 같은 기술인 들배지기로 윤성민을 넘겨 승리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