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배우 서예지 주연 화제 양자물리학, 어떤 영화?

2019-09-11 17:51

 
'명품배우' 서예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양자물리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영화 '양자물리학'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으로 전해졌다.


 

[사진=네이버영화]


메가폰을 잡은 이성태 감독은 "제목이 왜 '양자물리학'이냐는 말부터, 영화를 보는 관객이 제목에 끼워 맞추기 위해 이와 관련한 대사를 넣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찬우가 이야기 하는 양자물리학은 소재가 아니라 철학적인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양자물리학이 개입하기 위해서 시나리오 과정도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첫 주연을 맡은 배우 박해수 역시 "양자물리학은 과학적 개념이 아니다. 영화 속 양자물리학이라는 과학적 개념보다 철학적 개념이다. 찬우 스스로의 주문이며, 살아왔던 가치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자물리학 관련해 중요한 건 외우지 않고, 익숙해지려고 했다. 무리했다기보다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