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나들이]경남도내 추석 휴양지.. 빼놓을 수 없는 26곳

2019-09-10 14:24
18개 시·군 추천

해인사 홍류동계곡[사진=경남도 제공]


11일 오후부터 사실상 4박5일간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여느 해보다 일찍 다가온 추석을 맞아 귀성에 마음을 설레는 도시인들이 많지만, 휴일을 이용해 일상에 찌든 정신을 평소 가지 못했던 휴양지를 찾아나서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경남도는 10일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연휴에 가볼 만한 26곳을 추천했다. 이들 장소는 내륙권, 가야권, 지리산권, 남해안권 4개 권역으로 구분돼  18개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곳이다.

먼저 내륙권에는 도깨비를 만날 수 있는 △의령 한우산 도깨비숲, 온가족 목재체험 힐링 공간인 △거창 수승대 목재문화체험장, 단풍과 백일홍 꽃단지로 아름다운 △합천 해인사소리길 오감콘텐츠, 드넓은 들판의 억새와 은하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합천 황매산 억새평원이 뽑혔다. 

가야권에는 영화같은 인생샷 △김해 봉리단길과 봉황동 유적, 삼랑진의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밀양 삼랑진 카페투어, 고즈넉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양산 내원사, 무빙보트를 타고 자연풍경 속에서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함안 입곡군립공원과 핑크뮬리의 핑크빛 물결과 노을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함안 악양생태공원, 눈부신 황금빛 억새물결의 대평원 △창녕 화왕산이 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사진=경남도 제공]

지리산권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진주 누리봄 이야기, 섬진강과 평사리 들판을 조망할 수 있는 △하동 스타웨이, 단풍색이 형형색색으로 펼쳐져 구간 구간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산청 대원사 계곡길, 매주 토요일 힐링 콘서트가 개최되는 △산청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개최되는 국민건강 문화관광축제 △함양산삼축제가 있다.

남해안권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특별해지는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 △창원 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 지난 7일 개장한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있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통영문화재야행, 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사천 신수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거제 망산, 거제의 대표 가을 축제 △거제섬꽃축제가 있다. 신라 신문왕 8년 의상조사가 절경에 감탄해 무이산 정상 바로 아래에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고성 문수암, 아이들과 각종 체험(버블존, 아트존, 게임존)도 즐기고 호국영웅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도 계승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인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경상남도가 제공하는 추석연휴 및 가을철 가볼만한 곳의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산로봇랜드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한편, 경상남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9월 11일 창원중앙역에서 귀성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가볼만한 곳 홍보 캠페인을 창원시, ㈜무학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병철 관광진흥과장은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경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와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이번 명절에 가족, 친구와 함께 경남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