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리소나 은행 자회사, 동남아에 연간 대출 1000억 엔까지 확대
2019-09-09 18:24
일본의 시중은행인 리소나 은행이 싱가포르 자회사 리소나 머천트 뱅크 아시아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 융자를 확대한다. 역내에 진출하는 일본계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자금조달 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향후 10년간 연간 대출액을 현재의 약 7배에 해당하는 1000억 엔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확장에 앞서 리소나 은행은 지난달, 인수합병(M&A) 업체인 리소나 머천트 뱅크 아시아에 100억 엔을 증자해, 자본금을 약 160억 엔까지 끌어올렸다.
리소나 머천트 뱅크 아시아의 시미즈(清水正幸) 사장은 NNA에 대해,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소 및 영세기업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다. M&A에 관해서는 특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현지 기업 매물을 당사 일본 거래처와 연결하는데 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소나 은행은 2017년에 싱가포르의 제2금융권인 AFC 머천트뱅크를 인수해 리소나 머천트 뱅크 아시아를 설립했다. 현재 종업원 수는 37명으로, 이 중 일본인이 10명이다.